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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본 연구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기간과 기업의 내부자거래 간의 관계에 대해 조사하였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자 투자기간이
길수록 내부자거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내부자거래의 빈도와 거래량이 장기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서는 적었으며 단기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서는 많았다.
또한 기관투자자의 투자기간과 내부자거래의 수익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단기 기관투자자
지분율과 내부자거래의 수익 간에는 양(+)의 관계가 나타났지만, 장기 기관투자자 지분율과
내부자거래의 수익 간에는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단기 기관투자자들과
달리 장기 기관투자자들이 투자기업에 대한 감시활동을 통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를
방지하고 기업의 정보투명성을 증가시켜 내부자들이 보유한 정보의 가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단어: 기관투자자, 투자기간, 내부자거래, 기업 감시활동, 정보투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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